월가 전설들의 투자 일지: 13F 공시 완전 분석 & TOP 10 투자 대가
Page content
워런 버핏은 지금 어떤 주식을 들고 있을까? 레이 달리오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변했을까?
사실 이 정보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바로 13F 공시 덕분입니다.
13F 공시란 무엇인가?
13F(Form 13F) 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형 기관 투자자에게 분기마다 보유 주식 현황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보고서입니다.
- 법적 근거: 1934년 증권거래법 섹션 13(f), 1975년 SEC 공식 도입
- 의무 대상: 미국 상장 주식을 1억 달러 이상 운용하는 모든 기관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은행, 연기금 등)
- 제출 주기: 매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 SEC EDGAR에 제출
- 제출 기관 수: 분기마다 약 7,000여 개 기관이 제출
13F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 공개 항목 | 비공개 항목 |
|---|---|
| 보유 종목명 및 수량 | 현금 보유량 |
| 시장 가치 | 채권, 비상장 주식 |
| 매수·매도 내역 | 해외 주식 (일부 ADR 제외) |
| 의결권 종류 | 공매도 포지션 |

13F 공시의 한계 — 알고 써야 한다
13F는 강력한 참고 자료이지만, 맹목적으로 따라 사는 것은 위험합니다.
timeline
title 13F 공시의 시간 지연 구조
section 1분기 (1월~3월)
실제 매매 발생 : 투자자가 주식 매수/매도
section 2분기 시작
분기 종료 : 3월 31일 포지션 확정
section 최대 45일 후
공시 제출 : 5월 15일까지 SEC에 제출
section 공시 확인
일반인 열람 가능 : 최대 135일 후에야 정보 확인
- 최대 135일 지연: 분기 중 매매 → 분기 종료 → 45일 후 공시까지 최장 135일 차이
- 불완전한 정보: 채권, 현금, 공매도 포지션은 포함되지 않음
- 후행 지표: 공시 시점에는 이미 포지션이 바뀌었을 수도 있음
어디서 볼 수 있나?
| 사이트 | 특징 | URL |
|---|---|---|
| SEC EDGAR | 공식 무료 원본 데이터 | edgar.sec.gov |
| Whalewisdom | 기관별 포트폴리오 시각화 | whalewisdom.com |
| Dataroma | 슈퍼인베스터 포트폴리오 정리 | dataroma.com |
| Fintel.io | 최신 공시 실시간 업데이트 | fintel.io |
| 13F.info | 간편한 기관 검색 | 13f.info |
장기투자 대가 TOP 10 — 13F 추적 필수 기관
7,000여 개 기관 중 장기투자 성향 + 검증된 장기 수익률을 기준으로 압축한 10곳입니다.
🥇 1위.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10년 이상 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 투자 철학: 내재 가치 대비 싼 우량 기업에 집중 장기투자
- 포트폴리오 회전율: 10% 미만 (업계 최저 수준)
- 주요 성과: 60년 연평균 약 20%, S&P 500 누적 대비 약 2배 초과 성과
- 특징: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 수십 년째 보유
- 13F 제출 주체: Berkshire Hathaway Inc.
🥈 2위. 세스 클라만 — 보포스트 그룹 (Baupost Group)
“투자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이해하는 것이다”
- 투자 철학: 극도의 안전마진(Margin of Safety) + 역발상 투자
- 포트폴리오 회전율: 낮음, 장기 보유 중심
- 주요 성과: 30년 이상 연평균 약 20%
- 특징: 공황장·폭락장에서 오히려 대규모 매수, 현금 비중 높게 유지
- 13F 제출 주체: The Baupost Group LLC
🥉 3위. 리루 (Li Lu) — 히말라야 캐피탈 (Himalaya Capital)
워런 버핏이 직접 “내가 아는 투자자 중 최고” 라고 극찬한 인물
- 투자 철학: 소수 종목 극집중 + 평균 보유 기간 8년 이상
- 포트폴리오 회전율: 극히 낮음
- 주요 성과: 20년 이상 연평균 약 25%
- 특징: 한국에 덜 알려진 숨은 고수, 뱅크오브아메리카 장기보유로 유명
- 13F 제출 주체: Himalaya Capital Management LLC

4위.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Bridgewater Associates)
“분산이야말로 투자의 성배다”
- 투자 철학: 올웨더(All Weather) 전략 —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안정적 수익
- 포트폴리오 회전율: 중간 (ETF·금 등 자산배분 중심)
- 주요 성과: 연평균 8.1%, 누적 152.6% (단, 폭락장 방어력이 진짜 강점)
- 특징: 세계 최대 헤지펀드, 주식보다 금·채권·ETF 비중이 높아 13F만으로는 전체 포트폴리오 파악 불가
- 13F 제출 주체: Bridgewater Associates LP
5위. 데브 칸테사리아 — 발레 파트너스 (Valle Partners)
- 투자 철학: 고품질 기업(High Quality Compounder) 집중 장기보유
- 포트폴리오 회전율: 매우 낮음
- 주요 성과: 최근 3년 S&P 500 대비 지속 초과 성과
- 특징: 가치투자 커뮤니티에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신흥 대가
- 13F 제출 주체: Valle Partners LP
6위. 스탠리 드러켄밀러 —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Duquesne Family Office)
주의
회전율이 높아 엄밀히는 장기투자자가 아님. 그러나 수익률이 워낙 탁월해 추적 가치가 높음
- 투자 철학: 매크로 기반 집중투자, 트렌드에 강하게 베팅
- 포트폴리오 회전율: 높음 (분기마다 포지션 변화 큼)
- 주요 성과: 최근 3년 +80% (같은 기간 S&P 500 +23%)
- 특징: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 CIO 출신, 30년간 연평균 30%
- 13F 제출 주체: Duquesne Family Office LLC
7위. 빌 애크먼 — 퍼싱 스퀘어 캐피탈 (Pershing Square Capital)
- 투자 철학: 행동주의 투자(경영 개입) + 소수 종목 집중 장기보유
- 포트폴리오 회전율: 낮음 (보통 8~12개 종목만 보유)
- 주요 성과: 2024년 +31.4%, 장기 연평균 약 18%
- 특징: 힐튼·치폴레 등 잘 알려진 기업에 거액 집중투자 후 장기보유
- 13F 제출 주체: 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 LP
8위. 가이 스피어 — 아쿠아마린 캐피탈 (Aquamarine Capital)
- 투자 철학: 버핏·멍거 철학의 충실한 계승, 심리적 편향 제거에 집중
- 포트폴리오 회전율: 극히 낮음
- 주요 성과: 장기 시장 초과 성과 지속
- 특징: 저서 『The Education of a Value Investor』 로 유명, 버핏과의 인연 공개
- 13F 제출 주체: Aquamarine Capital Management LLC
9위. 클린트 칼슨 — 샌더스 캐피탈 (Sanders Capital)
- 투자 철학: 저평가 우량주 집중, 낮은 회전율 유지
- 포트폴리오 회전율: 10% 미만 (업계 최저 수준)
- 주요 성과: 3년 수익률 48% (업계 최상위권)
- 특징: 상대적으로 대중에 덜 알려져 있어 정보 노이즈가 적음
- 13F 제출 주체: Sanders Capital LLC
10위. 조엘 그린블라트 — 고담 캐피탈 (Gotham Capital)
“마법 공식(Magic Formula)“의 창시자
- 투자 철학: 자본수익률(ROC)과 이익수익률(EY)을 결합한 마법공식 퀀트 가치투자
- 포트폴리오 회전율: 중간 (공식 기반 리밸런싱)
- 주요 성과: 20년 이상 연평균 약 40% (초기 펀드 기준)
- 특징: 저서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으로 전 세계적 명성
- 13F 제출 주체: Gotham Asset Management LLC
한눈에 보는 TOP 10 비교
| 순위 | 투자자 | 소속 기관 | 스타일 | 회전율 | 장기 연평균 수익률 |
|---|---|---|---|---|---|
| 1 |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 가치투자 | 극저 | ~20% |
| 2 | 세스 클라만 | 보포스트 그룹 | 안전마진 | 저 | ~20% |
| 3 | 리루 | 히말라야 캐피탈 | 집중투자 | 극저 | ~25% |
| 4 |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 올웨더 분산 | 중 | ~8% |
| 5 | 데브 칸테사리아 | 발레 파트너스 | 고품질 컴파운더 | 극저 | 시장 초과 |
| 6 | 스탠리 드러켄밀러 |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 매크로 집중 | 고 | ~30% |
| 7 | 빌 애크먼 | 퍼싱 스퀘어 | 행동주의 | 저 | ~18% |
| 8 | 가이 스피어 | 아쿠아마린 캐피탈 | 버핏 추종 | 극저 | 시장 초과 |
| 9 | 클린트 칼슨 | 샌더스 캐피탈 | 저평가 우량주 | 극저 | 3년 +48% |
| 10 | 조엘 그린블라트 | 고담 캐피탈 | 마법공식 퀀트 | 중 | ~40% (초기) |
이 시리즈의 다음 포스트
이번 포스트는 13F 공시와 추적 대가 TOP 10을 소개하는 시리즈 1편입니다.
다음 편부터는 각 기관의 최신 분기 포트폴리오 변경 내역을 집중 분석합니다.
- [예정] 버크셔 해서웨이 편 — 버핏은 지금 무엇을 샀고, 무엇을 팔았나?
- [예정]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편 — 드러켄밀러의 2025년 4분기 베팅
- [예정] 브리지워터 편 —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는 지금 어디를 향하나?
- [예정] 퍼싱 스퀘어 편 — 빌 애크먼, 행동주의의 다음 타깃은?
참고
이 포스트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