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감동시킨 아버지의 사랑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촬영 장면도 실제 상황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Dick이고 아들의 이름은 Rick입니다.
Rick은 태어날 때 탯줄이 목을 감아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로 혼자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태어난 지 8개월 후 의사는 부모에게 아이를 포기하라고 말했습니다. ”식물인간이 될 겁니다.”라면서요.
하지만 그들은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Rick이 컴퓨터로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정도의 간단한 단어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은 바로 달리고 싶다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그와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와 함께 8km 자선 달리기 대회에 나갑니다. 그들은 완주했고, 끝에서 두 번째로 골인을 하였습니다.
릭은 경기후에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아버지, 오늘 난생처음으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1981년 보스턴 마라톤 첫 출전에서 코스 1/4지점에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듬해인 1982년 42.195km 보스턴 마라톤 완주에 성공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최고 기록은 2시간 40분 47초입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4년 뒤, 아들은 더 큰 꿈을 꾸게 됩니다. 아들의 소원은 철인 3종 경기에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수영도 할 줄 몰랐고, 6살 이후에는 자전거를 타본 적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그것은 미친 짓이라고, 아이를 더 힘들게 할 것이라고…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합니다.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아버지는 허리에 고무배를 묶고 3.9km 바다를 수영하고,
아들을 태운 자전거로 180.3km의 용암지대를 달리고,
아들이 탄 휠체어를 밀며 42.195km의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아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버지가 끌어주는 보트나 자전거에 누워있는 것뿐이었습니다.
모두가 들어오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아버지와 아들이 들어옵니다.
사람들은 그 부자를 위해 끝가지 남아 그들을 기립박수로 맞아줍니다.
아들은 말합니다.
”아버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어요.”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말합니다.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도 하지 않았다.”
철인 3종 경기는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밤 12시까지(17시간) 들어와야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기록은 16시간 14분이었습니다.
이들은 철인 3종 경기를 6회 완주했고 최고 기록은 13시간 43분 37입니다.
아들과 아버지의 도전은 계속되어,
42.195km 마라톤 완주 64차례,
단축 3종 경기 206차례,
1982년부터 2005년까지 보스턴 마라톤 대회 24연속 완주,
그리고 마침내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km 미국 대륙을 횡단하였습니다.
맨 마지막에 아들이 컴퓨터로 쓴 글은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입니다.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릭은 1993년 보스턴 특수교육 분야 컴퓨터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릭은 컴퓨터를 통해 말합니다.
“아버지는 나의 꿈을 실현시켜주었다. 아버지는 내 날개 아래를 받쳐주는 날개다.”
어느덧 아버지의 나이 65세, 아들의 나이는 39세 두 사람은 더 큰 도전을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