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Hub Sponsors, Buy Me a Coffee, Ko-fi — 앞선 두 편에서 다룬 플랫폼들은 모두 글로벌 서비스다. 영어 페이지, 달러 결제, 해외 카드 등록.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는 심리적 허들이 꽤 높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내 오픈소스나 블로그를 읽는 사람 대부분이 한국 개발자라면? 토스 송금 링크나 카카오페이 송금이 오히려 전환율이 더 높을 수 있다. 계정 없이 링크 하나로 바로 보낼 수 있으니까.
국내 후원 수단 한눈에 비교
| 항목 | 토스 송금 링크 | 카카오페이 송금 |
|---|---|---|
| 수수료 | 0% | 0% |
| 수령 방식 | 내 토스 계정으로 즉시 입금 | 내 카카오페이 계정으로 즉시 입금 |
| 후원자 조건 | 토스 앱 설치 필요 | 카카오페이 설치 필요 (카카오톡 연동) |
| 링크 공유 | ✅ URL 공유 가능 | ✅ URL 공유 가능 |
| 금액 지정 | 후원자가 직접 입력 | 후원자가 직접 입력 |
| 정기 구독 | ❌ | ❌ |
| FUNDING.yml 지원 | ❌ (custom_url 우회 가능) | ❌ (custom_url 우회 가능) |
| 익명 후원 | ❌ (토스 아이디 노출) | ❌ (카카오 프로필 노출) |
정기 후원 불가
토스와 카카오페이 송금 링크는 일회성 송금만 지원한다. 정기 구독이 필요하다면 GitHub Sponsors나 Ko-fi를 병행해야 한다.
토스 송금 링크 만들기
토스 앱에서 내 송금 링크를 만들면, 상대방이 토스 앱으로 바로 송금할 수 있다.
링크 생성 방법
- 토스 앱 실행 → 하단 [송금] 탭
- [링크로 받기] 선택
- 금액을 비워두거나 원하는 금액 입력 → 링크 생성
- 링크 복사 후 README, 블로그, GitHub 프로필에 붙여넣기
생성된 링크 형태: https://toss.me/아이디 또는 https://toss.me/아이디/금액
금액을 비워두면 후원자가 원하는 금액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금액을 지정하면 “커피 한 잔($5 대신 ₩5,000)” 같은 컨셉을 만들 수 있다.
README에 배지로 넣기
마크다운 배지 형태로 넣으면 클릭 유도 효과가 좋다.
[](https://toss.me/내_아이디)
심플하게 텍스트 링크로만 넣어도 충분하다.
☕ [토스로 후원하기](https://toss.me/내_아이디)
카카오페이 송금 링크 만들기
카카오톡을 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카카오페이가 활성화되어 있다. 한국 사용자에게 가장 마찰이 적은 수단이다.
링크 생성 방법
- 카카오페이 앱(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실행
- [송금] → [링크로 받기]
- 메시지와 금액(선택) 입력 → 링크 생성
- 링크 복사
생성된 링크 형태: https://qr.kakaopay.com/xxxxxxxx
카카오페이 링크는 고정 URL이 아닌 일회성 QR 링크로 생성될 수 있다. 영구 링크가 필요하다면 카카오페이 프로필 송금 기능을 활용하거나, 카카오 채널을 통한 방법을 검토하자.
FUNDING.yml에 연동하기
토스와 카카오페이는 GitHub FUNDING.yml 공식 지원 플랫폼이 아니다. 하지만 custom 항목으로 우회할 수 있다.
# .github/FUNDING.yml
github: [깃허브_아이디]
buy_me_a_coffee: [BMAC_아이디]
custom:
- "https://toss.me/내_아이디"
- "https://qr.kakaopay.com/xxxxxxxx"
custom 항목은 배열로 여러 링크를 넣을 수 있고, 리포지토리 Sponsor 버튼 클릭 시 목록에 노출된다. 링크 텍스트가 URL 그대로 표시되는 단점이 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
어떻게 조합하는 게 좋을까?
플랫폼마다 도달할 수 있는 후원자 층이 다르다. 하나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
| 후원자 유형 | 추천 수단 |
|---|---|
| 한국 개발자, 토스 사용자 | 토스 송금 링크 |
| 한국 일반 사용자 | 카카오페이 |
| 글로벌 오픈소스 사용자 | Ko-fi / Buy Me a Coffee |
| 정기 후원 원하는 팬 | GitHub Sponsors / Ko-fi 멤버십 |
실전에서 잘 쓰는 구성은 이렇다:
README.md 후원 섹션
├── ☕ Buy Me a Coffee (글로벌, 일회성)
├── 💜 GitHub Sponsors (글로벌, 정기)
└── 🇰🇷 토스로 후원하기 (국내, 일회성)
현실적인 기대치
솔직하게 말하자면, 처음부터 후원이 쏟아지는 일은 거의 없다. GitHub Sponsors를 운영 중인 국내 개발자 대부분이 한 달에 $0~$20 수준에서 시작한다.
후원 시스템의 진짜 역할은 수익보다 “이 프로젝트는 관리되고 있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다.
버튼 하나가 있는 프로젝트와 없는 프로젝트는 사용자 신뢰도에서 차이가 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된다.
시리즈 마무리
3편에 걸쳐 개발자 후원 시스템 전체를 훑었다.
| 편 | 내용 |
|---|---|
| 1편: GitHub Sponsors | 공식 신청, Stripe 연동, FUNDING.yml |
| 2편: Buy Me a Coffee / Ko-fi | 글로벌 플랫폼 비교 및 설정 |
| 3편: 토스 / 카카오페이 | 국내 후원 링크 설정 및 조합 전략 |
오늘 당장 토스 링크 하나 만들어서 README에 넣어보자. 5분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