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다룬 GitHub Sponsors는 강력하지만, GitHub 팀의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는 진입 장벽이 있다. 반면 오늘 소개할 두 플랫폼은 회원가입 후 5분이면 후원 링크를 만들 수 있다.
Buy Me a Coffee(바이 미 어 커피) 와 Ko-fi(코파이) 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후원 플랫폼이다. 둘 다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내 상황에 뭐가 맞는지 정리해봤다.
한국 거주 크리에이터라면 먼저 읽어주세요 (2026년 7월 기준)
Stripe는 현재 한국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Buy Me a Coffee는 정산을 Stripe로만 처리하기 때문에, 공식 지원 국가 목록에 한국이 없어 한국 거주 크리에이터는 정산(출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면 Ko-fi는 PayPal 정산을 지원하므로 한국에서도 PayPal 계정을 통해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거주자라면 사실상 Ko-fi가 유일한 선택지다.
한눈에 비교
| 항목 | Buy Me a Coffee | Ko-fi |
|---|---|---|
| 수수료 | 무료 플랜: 5% / Pro: 0% ($9/월) | 영구 무료: 0% (카드 처리 수수료 별도) |
| 정기 구독(멤버십) | ✅ (Pro 이상) | ✅ (무료 플랜도 가능) |
| 디지털 상품 판매 | ✅ | ✅ |
| 커미션(주문 접수) | ✅ | ✅ |
| 한국 수령 | ❌ (Stripe 전용 정산 — 한국 미지원) | ✅ (PayPal 정산으로 가능) |
| UI 완성도 | ★★★★★ | ★★★★☆ |
| 커스터마이징 | 보통 | 높음 |
| FUNDING.yml 지원 | ✅ (buy_me_a_coffee) |
✅ (ko_fi) |
결제 처리 수수료(Stripe/PayPal 기준 약 2.9% + $0.30 수준)는 두 플랫폼 모두 별도로 발생한다. 위 표의 수수료는 플랫폼 자체 수수료다.
Buy Me a Coffee
특징
이름처럼 “커피 한 잔 사줘요” 컨셉으로 시작한 플랫폼이다. UI가 깔끔하고 페이지 완성도가 높아, 링크 하나만 공유해도 신뢰감 있어 보인다. 개발자보다 유튜버·디자이너·아티스트 사용자가 많아서인지, 비기술 후원자에게도 친숙한 느낌을 준다.
시작하는 방법
- buymeacoffee.com에서 회원가입
- 크리에이터 이름(슬러그) 설정 — 내 후원 페이지 URL이 된다 (
buymeacoffee.com/아이디) - 프로필 사진, 소개 글, 후원 금액 설정 (기본 $5, 변경 가능)
- 정산 탭에서 Stripe 연동 (정산은 Stripe Express/Standard Connect로만 처리)
한국 정산 불가
Buy Me a Coffee의 정산은 Stripe 지원 국가에서만 가능한데, 한국은 지원 목록에 없다. 페이지 개설 자체는 되지만 모인 후원금을 한국으로 출금할 방법이 없으므로, 한국 거주자는 아래 Ko-fi를 이용하자.
수수료 구조
- 무료 플랜: 플랫폼 수수료 5% 차감
- Pro 플랜 ($9/월): 수수료 0%, 멤버십·뉴스레터·추가 커스터마이징 기능 포함
후원 금액이 월 $180 이상이면 Pro 플랜이 수수료 절감 기준으로 본전이다. 처음엔 무료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Ko-fi
특징
수수료가 영구 0% 라는 점이 Ko-fi의 가장 큰 무기다. 플랫폼 자체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다. 대신 Pro 플랜($6/월)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무료 플랜에서도 정기 멤버십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아 개발자 느낌의 페이지를 만들기 좋다.
시작하는 방법
- ko-fi.com에서 회원가입
- 페이지 이름(슬러그) 설정 (
ko-fi.com/아이디) - 프로필 꾸미기: 배경 이미지, 소개, 소셜 링크 등
- 설정 → Payments에서 PayPal 연동 (Stripe는 한국 미지원 — PayPal 계정으로 받아서 국내 은행 계좌로 인출)
수수료 구조
- 무료 플랜: 플랫폼 수수료 0% (PayPal/카드 처리 수수료만 발생)
- Pro 플랜 ($6/월): 추가 커스터마이징, 숍 기능 확장, Ko-fi 배지 숨김 등
Ko-fi 무료 플랜의 강점
무료 플랜으로도 정기 구독(멤버십)을 운영할 수 있다. GitHub Sponsors처럼 월정액 후원자를 모을 수 있다는 뜻이다.
GitHub 리포지토리에 버튼 연동하기
1편에서 만든 .github/FUNDING.yml에 한 줄씩 추가하면 된다.
# .github/FUNDING.yml
github: [깃허브_아이디]
buy_me_a_coffee: [BMAC_아이디] # buymeacoffee.com/아이디
ko_fi: [Ko-fi_아이디] # ko-fi.com/아이디
리포지토리 사이드바의 Sponsor 버튼을 클릭하면 등록한 플랫폼 목록이 모두 표시된다. GitHub Sponsors 승인 전이라도 BMAC나 Ko-fi 링크는 즉시 노출된다.
어떤 플랫폼을 골라야 할까?
| 상황 | 추천 |
|---|---|
| 한국 거주 크리에이터 | Ko-fi (BMAC은 한국 정산 불가) |
| 해외 거주 + UI가 예뻤으면 좋겠다 | Buy Me a Coffee |
| 수수료를 아끼고 싶다, 무료로 멤버십도 하고 싶다 | Ko-fi |
| GitHub Sponsors와 병행하고 싶다 | FUNDING.yml에 함께 등록 |
해외 거주자라면 둘 다 무료로 만들어두는 게 손해 없지만, 한국 거주자라면 정산 가능한 Ko-fi 하나로 시작하는 게 현실적이다.
정리
| 플랫폼 | 핵심 한 줄 |
|---|---|
| Buy Me a Coffee | 가장 예쁜 UI, 무료 5% 수수료 — 단, 한국 정산 불가 |
| Ko-fi | 영구 0% 수수료, 무료 멤버십 가능, PayPal로 한국 수령 가능 |
GitHub Sponsors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Ko-fi 페이지를 먼저 만들어 FUNDING.yml에 등록해두는 걸 추천한다. 승인이 나면 github 항목만 추가하면 된다.
다음 편에서는 국내 한정으로 쓸 수 있었던 토스 송금 링크와 카카오페이 활용법을 다뤘는데, 안타깝게도 두 서비스 모두 현재는 이용할 수 없다 (3편 상단 공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