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다룬 GitHub Sponsors는 강력하지만, GitHub 팀의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는 진입 장벽이 있다. 반면 오늘 소개할 두 플랫폼은 회원가입 후 5분이면 후원 링크를 만들 수 있다.
Buy Me a Coffee(바이 미 어 커피) 와 Ko-fi(코파이) 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후원 플랫폼이다. 둘 다 한국 계좌로 수령 가능하고,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내 상황에 뭐가 맞는지 정리해봤다.
한눈에 비교
| 항목 | Buy Me a Coffee | Ko-fi |
|---|---|---|
| 수수료 | 무료 플랜: 5% / Pro: 0% ($9/월) | 영구 무료: 0% (카드 처리 수수료 별도) |
| 정기 구독(멤버십) | ✅ (Pro 이상) | ✅ (무료 플랜도 가능) |
| 디지털 상품 판매 | ✅ | ✅ |
| 커미션(주문 접수) | ✅ | ✅ |
| 한국 계좌 수령 | ✅ (Stripe via PayPal/Bank) | ✅ (Stripe) |
| UI 완성도 | ★★★★★ | ★★★★☆ |
| 커스터마이징 | 보통 | 높음 |
| FUNDING.yml 지원 | ✅ (buy_me_a_coffee) | ✅ (ko_fi) |
카드 처리 수수료(Stripe 기준 약 2.9% + $0.30)는 두 플랫폼 모두 동일하게 발생한다. 위 표의 수수료는 플랫폼 자체 수수료다.
Buy Me a Coffee
특징
이름처럼 “커피 한 잔 사줘요” 컨셉으로 시작한 플랫폼이다. UI가 깔끔하고 페이지 완성도가 높아, 링크 하나만 공유해도 신뢰감 있어 보인다. 개발자보다 유튜버·디자이너·아티스트 사용자가 많아서인지, 비기술 후원자에게도 친숙한 느낌을 준다.
시작하는 방법
- buymeacoffee.com에서 회원가입
- 크리에이터 이름(슬러그) 설정 — 내 후원 페이지 URL이 된다 (
buymeacoffee.com/아이디) - 프로필 사진, 소개 글, 후원 금액 설정 (기본 $5, 변경 가능)
- 정산 탭에서 Stripe 또는 PayPal 연동
수수료 구조
- 무료 플랜: 플랫폼 수수료 5% 차감
- Pro 플랜 ($9/월): 수수료 0%, 멤버십·뉴스레터·추가 커스터마이징 기능 포함
후원 금액이 월 $180 이상이면 Pro 플랜이 수수료 절감 기준으로 본전이다. 처음엔 무료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Ko-fi
특징
수수료가 영구 0% 라는 점이 Ko-fi의 가장 큰 무기다. 플랫폼 자체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다. 대신 Pro 플랜($6/월)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무료 플랜에서도 정기 멤버십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아 개발자 느낌의 페이지를 만들기 좋다.
시작하는 방법
- ko-fi.com에서 회원가입
- 페이지 이름(슬러그) 설정 (
ko-fi.com/아이디) - 프로필 꾸미기: 배경 이미지, 소개, 소셜 링크 등
- 설정 → Payments에서 Stripe 연동 (한국 계좌 직접 연결 가능)
수수료 구조
- 무료 플랜: 플랫폼 수수료 0% (Stripe 카드 수수료만 발생)
- Pro 플랜 ($6/월): 추가 커스터마이징, 숍 기능 확장, Ko-fi 배지 숨김 등
Ko-fi 무료 플랜의 강점
무료 플랜으로도 정기 구독(멤버십)을 운영할 수 있다. GitHub Sponsors처럼 월정액 후원자를 모을 수 있다는 뜻이다.
GitHub 리포지토리에 버튼 연동하기
1편에서 만든 .github/FUNDING.yml에 한 줄씩 추가하면 된다.
# .github/FUNDING.yml
github: [깃허브_아이디]
buy_me_a_coffee: [BMAC_아이디] # buymeacoffee.com/아이디
ko_fi: [Ko-fi_아이디] # ko-fi.com/아이디
리포지토리 사이드바의 Sponsor 버튼을 클릭하면 등록한 플랫폼 목록이 모두 표시된다. GitHub Sponsors 승인 전이라도 BMAC나 Ko-fi 링크는 즉시 노출된다.
어떤 플랫폼을 골라야 할까?
| 상황 | 추천 |
|---|---|
| 바로 시작하고 싶다, UI가 예뻤으면 좋겠다 | Buy Me a Coffee |
| 수수료를 아끼고 싶다, 무료로 멤버십도 하고 싶다 | Ko-fi |
| 둘 다 무료라 고민된다 | Ko-fi (장기적으로 유리) |
| GitHub Sponsors와 병행하고 싶다 | 둘 다 FUNDING.yml에 등록 |
솔직히 말하면 둘 다 무료로 만들어두는 게 손해 없다. FUNDING.yml에 여러 플랫폼을 나열할 수 있으니, 후원자가 익숙한 곳을 선택하게 두면 그만이다.
정리
| 플랫폼 | 핵심 한 줄 |
|---|---|
| Buy Me a Coffee | 가장 예쁜 UI, 무료 5% 수수료 |
| Ko-fi | 영구 0% 수수료, 무료 멤버십 가능 |
GitHub Sponsors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Ko-fi나 Buy Me a Coffee 페이지를 먼저 만들어 FUNDING.yml에 등록해두는 걸 추천한다. 승인이 나면 github 항목만 추가하면 된다.
다음 편에서는 국내 한정으로 쓸 수 있는 토스 송금 링크와 카카오페이 활용법을 다룬다.